충남도는 올해 하반기 5급 이하 인사를 19일자로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56명(5급 11명·6급 17명·7급 이하 27명·연구관 1명), 전보 105명, 파견·신규 31명 등 총 204명 규모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우수 직원 6명(5급 2명, 6급 3명, 연구사 1명)을 추가로 선발·파견했다. 또한 복수직위를 활용해 농업 1명이 승진했으며, 예산, 세무분야에 토목직을, 건설교통분야에 행정직을 각각 2명씩 교환 배치했다.

도는 조직·인사 운영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실·국장 조직·인사 자율운영제`를 시행한다. 이는 실·국별 중점과제나 현안 등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국장에게 조직·인사 운영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것이다.

조직·인사 자율운영제는 개인희망보직 신청과 실국장 인사제청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5급 이하 인사발령을 기존 과단위에서 실·국단위로 하고, 부서간 전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김돈곤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보인사는 결원직위 중심으로 최소화 했으며, 개인희망 보직과 실국장 인사제청 매칭자를 우선 고려하면서 실국별 균형 배치에 중점을 뒀다"면서 " "향후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나가고, 2017년부터는 실·국장이 실·국내 정원도 조정할 수 있도록 `실·국 총정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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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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