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도입한 캠프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은 19일 KAIST 창업원과 (주)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킨스타워에서 `제1회 린 스타트업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고객반응을 살펴 사업계획서에 개선내용을 반영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적합한 사업모델을 찾는 과학적 창업 방법론이다.

미국 MS사의 이노베이션센터 등이 창업 및 혁신을 가르치기 위해 린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채택해 운영 중이다.

이번 캠프에는 세계적 스타트업 전문기관의 멘토들이 참여한다.

차이나 액셀러레이터의 윌리엄 바오 빈, MS코리아의 김대웅 부장, MS 벤처스의 앤디 셔넌, 린 스타트업머신의 트레버 오엔스 대표 등이 참여해 참가팀을 대상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대상은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leanstartupcamp.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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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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