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30일 재인천보령시민회 이중희 회장(왼쪽)을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지난 30일 재인천보령시민회 이중희 회장(왼쪽)을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일 명예시장제`가 지난 30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1-2회 실시한다.

명예시장제는 출향인사, 기업가, 시민들에게 시정현안과 과제를 설명하고 직접적인 시정 참여기회를 제공 행정의 이해 폭을 넓히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제언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참여자를 공모했으며,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제1대 명예시장은 재인천보령시민회 이중희 회장으로 보령시 남포면이 고향이며, ㈜바텍에스이씨 대표로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중희 일일 명예시장은 김동일 시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명예시장 위촉, 시정현황 보고 청취, 공직자 대상 재난예방 관련 특강을 실시하고 보령냉풍욕장 개장식에 참석 시설 체험, 국도 77호(보령-안면 연륙교) 공사현장 견학으로 일정을 마치고 체험소감과 시책 제언으로 일일 명예시장의 업무를 다했다.

특히 이 명예시장은 이날 고향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만세보령장학금 200만원을 보령시에 기탁했다.

이중희 명예시장은 "내고향 보령에서 일일 명예시장의 업무를 수행해 매우 뜻 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애향의식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내고향 발전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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