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대낮에 금은방에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천경찰서는 대낮에 금은방에 들어가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A군(17)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 한 금은방에 들어가 A군이 37.5g(10돈, 시가 200만원 상당)짜리 금목걸이 1개를 구입할 것처럼 속여 목에 찬 상태로 뛰쳐나와 주변에 차량을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2명과 함께 달아난 혐의이다.

천안에 연고를 둔 이들 3명은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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