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985억 원(일반회계 978억 원, 특별회계 7억 원)을 증액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기정예산 4조 1907억 원 보다 2.4% 증가한 4조 2892원(일반회계 3조5692억 원, 특별회계 72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국고보조사업 398억 원, 누리과정 부족분 412억 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비용 30억 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전출금 20억 원,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센터 건립비용 10억 원, 수도권 이전기업 지원 15억 원, 중부 및 서울-세종 고속도로 확장 연구용역비 4000만 원, 생산적 자원봉사활동 지원 1억 원 등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히 일반회계 전입금 20억 원과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예비비 110억 원을 포함, 총 130억 원의 학교용지부담금 전출금도 포함됐다.

여기에 기정예산에 편성된 18억 원을 더하면 총 148억 원이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내달 7일 개원하는 제34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같은 달 20일 확정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사업의 조정 및 이에 따른 도비부담을 우선 반영하고,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누리과정 부족분, 학교용지부담금 전출금 등 시급한 현안사업과 여건변동에 따라 신규로 반영해야 할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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