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임천초등학교(교장 정희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도서 바자회를 개최,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사진>

이번 도서 바자회는 학교 도서관 장서 정리를 통해 폐기 예정이었던 도서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누는 행사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평소 집에서 책을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했다.

바자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준비된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가져갈까 행복한 고민으로 책을 골랐고, 한 아름씩 책을 안고 즐거워했다.

바자회에 참가한 2학년 최유림 학생은 "집에는 읽을 책이 없는데, 내 책이 생기고, 집에서 계속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좋다"고 말했다.

임천초 독서 담당 최수현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가져감으로써 평생 독서 습관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학교 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독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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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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