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은 '숭고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며 영화배우로서의 역할보다는 오드리 헵번의 인간적 모습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의 표정,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순수한 영혼으로 봉사하는 노년의 삶 등 오드리 헵번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전시 연출자는 "오드리는 단순히 배우로만 인식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물로 그녀가 살아온 삶의 과정은 화려한 스타에 머물지 않고 격동의 시대에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은 한 여성의 몸부림이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없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1566-0155.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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