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선무·기악공연 등 상설 프로그램 자리매김

[공주]공주시가 주최하고 웅진문화회가 주관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백제어울마당이 세계유산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과 함께 성공적인 상설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29일 웅진문화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시작된 백제어울마당은 3개 공연(백제기악공연, 인형극 `무령`, 백제선무)으로 이루어진 상설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공산성과 무령왕릉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소중한 콘텐츠들로 만들어진 각각의 공연을 통해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백제문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백제선무`는 백제무용단(단장 문영현)이 공연을 맡아 의례적 백제기악과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의 환상적 부활을 통해 백제춤의 정서를 재현하고자 했으며 신비로운 선무를 선보여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고 또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져 백제춤을 같이 추는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어 가장 호응이 뜨거웠다.

웅진문화회 서경오 대표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찾는 관광객들께서 함께 참여해주고 공연에 만족해 하는 모습에 감사 드린다"며 "백제기악, 백제춤 등은 잊혀져서는 안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제어울마당은 혹서기에 휴식기를 보내고 9월부터 재개된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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