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동식품 5000달러 규모 첫 수출

[청주]충북의 삼계탕이 첫 중국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의 식품업체인 ㈜교동식품의 삼계탕이 중국 수출을 위해 인천항으로 출발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삼계탕은 총 1200마리(5000 달러) 규모로 중국의 태상무역회사를 통해 중국내 식당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교동식품은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만 마리를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삼계탕의 대중국 수출은 높은 검역 장벽과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번번이 무산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수출 검역·위생 조건에 합의했고, 지난달 검역·위생 후속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삼계탕의 대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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