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공주시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단을 상시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쓰레기 불법배출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 불법투기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2인 1조로 감시단을 구성, 쓰레기 분리 배출이 미흡한 시내 원룸촌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투기 행위를 감시하고 증거 수집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후 읍·면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6월 말까지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 후 7월부터는 종량제봉투 미사용, 무단투기,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 부착, 재활용품 혼합배출 행위 등을 집중 단속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질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의 방치폐기물 실태도 파악 수거하고 쓰레기 불법 배출 근절 홍보물 배부 등 시민 홍보활동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불법 쓰레기 배출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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