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수확·과수적과 등 1132명 참여 구슬땀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실 직원들이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실 직원들이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청 공직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가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날씨는 농작물 생육에 적당했지만 농민들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5월부터 농촌 돕기에 적극 나섰다.

농촌일손돕기에는 32개 실, 과, 읍·면·동에서 1132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해 감자, 양파, 마늘 등의 채소 수확과 과수적과를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정과와 각 읍·면·동 및 농협에 인력알력창구를 개설 고령, 장애, 다문화가정,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민간자원봉사의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쳤다.

특히 개인도시락, 식수, 간식은 물론 장갑 등의 도구도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자 노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시민·종교단체, 교육기관 등과 함께 농작물 수확 전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농가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늘고 있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가 각계각층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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