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t 1만6000달러 규모 선적 철저한 품질관리 입맛 잡아

[음성]음성군 대표농 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이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음성 햇사레 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 24일 다올찬 수박 16t(5㎏, 3200통/ 약1만6000달러)을 수출하기 위한 선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하는 다올찬 수박은 음성 햇사레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비파괴 선별기를 통한 선별작업과 검역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엄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올찬 수박은 타원형의 꿀수박 계통을 입식하고 하우스시설을 이용한 촉성재배로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맛이 달콤하면서도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껍질이 얇고, 선홍색의 과육과 호피색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음성 햇사레 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1일 약 1만통의 수박 선별이 가능하며, 최신식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자동 선별하여 당도 11브릭스 이상만 출하, 전국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 국내에서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FTA 등 농산물 수입확대에 따라 과잉생산 품목의 국내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의 다올찬 수박은 782농가에서 692㏊가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42억원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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