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난 20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업기술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경기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난 20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업기술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당진]전국각지의 농업인들이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당진을 찾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농업기술센터 고추연구회원 40명과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자회원 80여 명, 21일에는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자회원 40명이 당진시를 방문했다.

또 24일에는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 화훼연구회원 20여 명이 화훼기술을 배우기 위해 당진을 찾을 예정이다.

이처럼 당진이 전국 농업인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 받는 이유는 종자은행과 친환경농업과학관 등 우수한 과학영농시설과 농기계임대사업장, 농심테마파크 같은 편의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 농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며 과학영농을 선도하고 있는 것도 많은 농업인이 당진을 찾는 중요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시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탑프로젝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사과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딸기분야에서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벼농사를 대체해 프리지어, 민들레와 같은 화훼품종을 농가 고소득 품종으로 적극 육성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선 영농기술을 배우기 위해 매주 2-3회 이상 꾸준하게 많은 농업인들이 당진을 찾고 있다"며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퓨처마킹을 통해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12개 분야에 110억 원을 투입 신소득 작목 육성과 신기술 개발 및 보급 등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지도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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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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