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치단체 공무원 172명 초청 세미나

충남도가 중국 9개 자치단체 젊은층 공무원들과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3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과 20-40대 중국 자치단체 공무원 172명으로 구성된 중국청년대표단(단장 왕운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경제협력 세미나가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한·중 청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청년대표단을 초청하며 개최됐다.

세미나는 `환황해 경제권의 형성과 경제협력 방안`, `FTA 시대 한·중 지자체 간 무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송무경 도 경제비전TF팀장이 `환황해 경제권의 형성과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GRDP 성장률 전국 1위, 무역수지 전국 1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남의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홍성갑 도 통상지원팀장은 `한·중 지자체 간 무역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충남과 중국과의 무역 현황,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등 충남 5대 수출 주력 품목 등을 알렸다.

중국청년대표단은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전략과 한·중 협력 방안`과 `FTA 시대, 한·중 지자체 간 무역 활서와 방안`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안희정 지사는 "중국과의 거리가 불과 286㎞인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경제 인프라로 지난 2014년 이후 충남에 투자한 외국기업 중에는 중국 기업이 가장 많으며, 중국 각지 각계각층과 다양한 교류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한·중 간, 충남도와 중국의 지자체가 미래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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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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