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연구소, 30억 투입 2018년 완공

충남도 수산연구소가 제안한 내수면 친환경 첨단연구시설 건립 사업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17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내수면 친환경 첨단연구시설은 어업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소와 한-중 FTA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다.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 개발과 대량양식 및 관상어 양식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 조성된다.

오는 2018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해 도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 부지 내에 건립될 연구시설은 2개의 연구동(각각 660㎡, 2층 규모)으로 구성된다.

친환경빌딩형양식연구동에서는 새로운 농·어업 융복합 산업모델인 아쿠아포닉과 친환경 다층양식시스템, 온난화 대응품종 개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시설이 완공될 경우 어업생산성 향상 및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 개발 등을 통한 내수면 양식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수면과 농업, 환경 분야에까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천 도 수산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분야에 대한 어업인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 내수면양식기술 확산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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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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