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대학생 봉사자 3000명 전국 30여곳 골목길 환경 개선

 KT&G가 대학생 봉사자 3000여 명과 함께 오래된 골목길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는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봉사자들이 최근 벽화그리기를 완료한 인천 만수동 골목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KT&G가 대학생 봉사자 3000여 명과 함께 오래된 골목길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는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봉사자들이 최근 벽화그리기를 완료한 인천 만수동 골목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KT&G가 대학생 봉사자 3000여 명과 함께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오래된 골목길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는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 주택이 많은 도시 지역의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그리거나 버려진 공터에 꽃밭을 조성하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조명시설이 없어 안전이 우려되는 골목길에는 CCTV와 LED 가로등도 설치한다. 충청권 대상지역은 지난해 대전 동구 대동천변을 시작으로 충남 금산 상옥리 등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대덕구 읍내동 네거리와 충북 보은군 북실리 등에 벽화를 그리고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KT&G는 지난해에도 대학생 봉사자 2700여 명과 함께 전국 27개 지역에서 골목길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 대구시 등 지자체들로부터 감사표창을 받기도 했다.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의 대학생 봉사단인 'KT&G 상상발룬티어'가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직접 각 지자체와 협의해 봉사지역과 세부사업을 결정한다.

한편, 상상발룬티어는 지난 2011년 결성돼 현재까지 누적 봉사활동이 1200여 회에 달하며 소속인원은 6500여 명에 이른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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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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