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린이날 큰 잔치

5일 어린이날, 대전 중앙로 '차 없는 거리'가 꿈과 희망의 노란 빛으로 물든다.

대전시는 5일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을 잇는 중앙로 1.1㎞에서 '신나는 차 없는 거리, 어린이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옛 충남도청사를 비롯해 주요 행사장인 중앙로 전 구간을 어린이 상징색인 노란 풍선으로 가득 채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카이로드 앞과 목척교·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선 차 없는 거리를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이 진행되고, 거리 곳곳에선 문화, 과학, 소방 등을 주제로 한 56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시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옛 충남도청에서 중앙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차단한다. 또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중앙로와 대종로를 경유하는 총 24개 버스노선을 보문로·삼성로·우암로·대흥로로 우회해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00여 명의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종로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성희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성희제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