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꽃축제 풍성

충남 곳곳에서 봄꽃의 향연과 향토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천군 서면 마량항 일원에서는 `제 17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지난달 26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마량항 곳곳에 주꾸미요리 먹거리장터가 설치돼 다양한 주꾸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공주시 반포면 학봉1리 마을 주민들은 1일부터 10일까지 `2016 동학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동학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1.65㎞를 오르면 깊은 계곡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동학사에 이르는 등 최고의 트래킹 코스도 만날 수 있다.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벚꽃과 함께 하는 국고개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보령시의 `2016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무창포항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16-17일에는 `제4회 천안북면 위례벚꽃축제`가 열린다. 천안시 북면 연춘리-운용리에 이르는 15㎞ 구간인 병천천 뚝방길 일원에서 개최되며 25년생 벚나무 2000여 그루가 군집해 있어 화사함이 극치를 이룬다.

23-24일 남일면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홍도화를 주제로 한 `홍도화 축제`가 열린다. 300여 품종 150만 송이 `태안 튤립축제`는 오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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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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