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전국 법원장 32명 가운데 15명이 교체됐으며, 법원장 순환근무 제도에 따라 기존 법원장 가운데 9명은 고법 재판부로 복귀했다.

고등법원장 전보는 지대운 부장판사를 포함해 유남석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광주고법원장으로, 이대경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특허법원장에 보임됐다. 이들은 모두 사법연수원 13기다.

또 대전지법원장에 안철상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청주지법원장에는 신귀섭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으며, 대전가정법원장에는 이내주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이들의 부임 날짜는 오는 11일이며, 대전가정법원은 22일로 예정됐다. 한편, 조경란 청주지법원장은 서울고법 재판부로 복귀하며, 박홍우 대전고법원장과 조인호 대전지법원장은 퇴직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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