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인주산단 2017년 3월 문열어
이번 공모는 산단 또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서의 직장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 설치비의 90%를 국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유치를 위해 아산시와 근로복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과 업무협조에 나서 아산인주일반산단 내 10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에서 아산인주일반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도와 아산시가 협력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등 지자체 협업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모범사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내에서는 논산산단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서게 될 아산인주일반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연면적 495㎡ 규모로, 영유아 49명이 보육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오는 2017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육아 문제 해결은 물론,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산업단지 중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산단 조성사업과 연계한 국비지원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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