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팬사인회 인기…대회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은 김태균, 조인성, 박정진, 안영명 등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팬사인회가 진행돼 장사진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사인볼을 받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받으며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잊지 않았다. 한화이글스 팬들은 마라톤 참가와 더불어 직접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풍성한 마라톤 대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치어디어 공연 따라하기 진풍경…대회 시작 전 진행된 한화이글스 치어리더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치어리더 공연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박자를 맞췄다. 치어리더들은 공연 직후 즉석에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약간의 율동을 가르쳐 준 뒤 함께 음악에 맞춰 참가자들과 준비운동을 하는 시간도 가져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진풍경도 엿볼 수 있었다.

○때 이른 추위 패딩점퍼 무장…때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철 패딩점퍼를 입은 채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다수를 이뤘다. 영하의 날씨에 몸을 풀기 위해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가볍게 달리기를 하는 대회참석자들도 있었고 소속 단체에서 제공하는 커피나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이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모두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몸을 풀었고 오전 9시 풀·하프코스가 시작되자 입고 있던 두꺼운 패딩을 벗고 대회에 임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대회참석자들은 화이팅 구호를 외치면서 대회에 대한 열기를 한 층 더 북돋았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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