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시대 널무덤·조선시대 주거형태 등 7종
문화재청의 허가 아래 (재)충청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1일까지 8일간 발굴을 통해 560여 ㎡의 면적에서 세형동검과 동과(청동창), 호리병 등 7종의 유물과 유적이 나왔다. 서산시는 최근 조사결과를 문화재청에 보고하고, 현재 조치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기록·이전·원형보전 가운데 어떠한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토된 유물은 백제시대 유물인 음암면 부장리 고분과는 특징이 다르다"며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유물이 출토된 주변 560㎡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동문동주택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강춘식)이 시행하고 한성건설이 시공 중인 한성필하우스아파트가 4만6200㎡ 대지 위에 15개동 920여 세대 규모로 2018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곳이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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