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돋보기

 '아동청소년 동기부여서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이 만든 작품. 사진=대전복지재단 제공
'아동청소년 동기부여서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이 만든 작품. 사진=대전복지재단 제공
각종 사회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지 못해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전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사회서비스 돋보기`코너를 마련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질의응답 형식을 빌려 대전시민들이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소개한다.

Q.중학교 아들을 둔 부모다. 아들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정서적으로도 불안감을 나타내고 친구들과도 종종 다툼을 하곤 해 걱정이다. 아무 이유없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경우 어떤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

A.중학교 2학년 김진수(가명)군은 정서적 불안감으로 이유 없이 친구들을 괴롭힘을 당했다. 그러던 중 2013년 5월 즈음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대전지역사회서비스 중 `아동청소년 동기부여서비스`를 접하게 됐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주변 환경적응에 어려움이 많은 김군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다른 친구들을 방해하고 시비를 걸어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변화를 위해 모인 김군과 친구들은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공예활동 및 심리상담, 분노조절 치료를 위한 놀이, 캠프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참여했다. 그 후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은 김군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상담을 받는 내내 칭찬과 격려를 한 몸에 받게 되고, 친구들과의 또래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면서 친구들과 함께 전국 자전거하이킹 일주도 했다.

현재 대전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팀에서 관리하는 사회서비스는 총 26개가 있으며 세부적으로 아동·청소년분야 10개, 노인분야 7개, 장애인분야 3개, 기타분야 6개로 운영되고 있다.

선정기준은 아동 및 기타 분야 대상자의 경우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4인 소득기준 497만4000원), 노인 및 장애인 분야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4인 소득기준 596만9000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대전복지재단 홈페이지(www.dwf.kr)를 방문하면 된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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