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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대회 이모저모

2015-04-20 기사
편집 2015-04-20 06:09:06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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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음료수 '비타 500' 무료 배포

○…대회 참가를 위해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화제의 음료인 '비타 500'을 받아들고 미소를 지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음료수를 나눠준 사람들은 지난달 진료를 시작하고 다음달 개원기념식을 준비중인 대청병원 임직원들이었다. 김희철 대청병원 행정원장은 "음료수는 단지 참가자들의 안전한 러닝을 기원하는 마음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며 웃었다. 이들이 나눠주던 음료수 2종은 대회 시작 시간인 9시가 되기 전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임직원 37명은 음료수를 나눠준 후 홍보를 위해 건강코스인 5㎞ 코스에 참가했다.



◇외국인 장교들 "참가 신고합니다"

○…이번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유독 많은 외국인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소속 외국군 장교들이 18명이나 참가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육군대학으로 위탁교육을 온 장교들로 국적도 미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이집트,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우크라이나 등으로 다양했다. 그 중에서 사메흐 이집트군 중령은 "이집트에 있을 때 단 1㎞도 뛰어본 적이 없다"며 "5㎞를 완주해 늘어난 체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참가를 신청했다"고 참가 의의를 밝히기도 했다.



◇공룡·토끼우비 등장에 미소 절로

○…이번 대회는 봄비가 내려 우비를 입고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많았다.

하얀 우비를 입고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예전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부모와 함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입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우비였다. 아이들의 우비는 보라색, 파란색, 노란색 등 화사하게 핀 봄 꽃을 연상시켰다. 특히 몇몇 우비는 공룡, 토끼 등 동물모양을 본 뜬 것이어서 그 우비를 입고 광장을 즐겁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많은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절로 번지기도 했다.



◇음용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대전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대전의 음용 수돗물인 '잇츠수' 홍보 부스를 차려 놓고 다른 생수 제품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이 제품명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직접 맛을 보고 더 맛이 좋은 생수 제품을 고르게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는 근소한 차이로 잇츠수가 승리를 거뒀다. 대전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잇츠수가 다른 생수 제품과 견줘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대전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황·연두… 형형색색 운동복 눈길

○…이번 3대하천 마라톤 대회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참가자들이 눈길을 이끌었다. 특히 흐린 날씨에도 주황색, 연두색, 노랑색 등 운동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다수를 이뤄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우의를 입은 채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도 있는 반면 과감히 민소매 셔츠를 입고 그 동안 가꿔온 몸매를 뽐내는 참가자도 있었으며 참가자 대부분은 떨어진 기온에 대비해 반바지 보다 얇은 레깅스를 착용한 채 경기에 참가했다. 한편에서는 우천을 고려해 기능성이 우수한 등산복을 입은 참가자도 많아 마라톤 대회에 대한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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