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생태탐방·자연 학습시설 등 친환경 숲 조성

[예산]천년사찰 수덕사로 유명했던 예산의 명소 덕숭산과 가야산 일원이 '자연-생태-관광-힐링'을 연계한 친환경 힐링숲으로 돌아온다.

충남 예산군은 생태·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덕산도립공원에 생태탐방 및 자연 학습시설 등 전통문화 유산과 연계한 친환경 힐링숲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018년도 완공을 목표로 총 170억 원을 투자하며, 지난 1월 13일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 및 이용시설 설치공사 타당성 조사용역수행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앞으로 군에서는 'slow-eco firests(천천히 숲을 걷다)'를 테마로 차별성·연계성·이용성에 초점을 맞춰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생태숲과 숲 치유시설, 산림·체험형 공원과 자연보전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숲 치유 및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덕숭산 지구에는 데크로드·스카이워크·황톳길로 구성된 힐링 체험길, 물치유장, 새소리 명상원, 이응로 작품감상로 등으로 구성된 테마쉼터와 숲속물놀이장과 놀이터,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된 생태 놀이장을 조성하여 '자연-생태-관광-힐링'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가야산지구에는 트리하우스, 조류 관찰대, 생명의 숲, 풍수지리 기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 역사 체험장과 생태체험지구를 조성하여 역사와 생태 체험을 곁들인 친환경 힐링숲으로 관광객을 매료시킨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덕산온천 및 내포신도시와 연계한 친환경 힐링숲 조성을 비롯하여 민선6기 중점과제를 하나하나 추진해나가면 낭만과 힐링이 있는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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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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