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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던 삼성화재, V리그 조기우승 발판 놓나

2015-02-16 기사
편집 2015-02-16 04:50:46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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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홈서 대한항공과 격돌 김명진 복귀로 팀운용 숨통 승리시 2위와 10점차 벌려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가 안방에서 인천 대한항공점보스를 상대로 리그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16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5라운드 초반 흔들리며 2위 OK저축은행에 승점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OK저축은행과의 안방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두며 위기를 잘 넘겼다.

이날 경기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던 양 팀의 승점차가 순식간에 7점까지 벌어지며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고지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4일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에 완패하며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우승을 굳힐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OK저축은행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전에서 승리할 경우 2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차는 10점. 양팀 모두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경기 이상 승점차가 벌어지는 셈이다.

이 경우 삼성화재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12점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 지을 수 있다.

최근 분위기만 보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삼성화재의 우세가 점쳐진다.

먼저 팀의 주포인 레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레오는 이번 시즌 삼성화재 공격의 61.2%를 혼자 담당하며 57.2%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OK저축은행전에서는 공격성공률이 73.68%를 기록하며 양 팀 최다인 33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허리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김명진까지 다시 전력에 가세하며 정상적인 팀 운용이 가능해졌다. 반면, 상대인 대한항공은 12일 한국전력전에서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용병 산체스를 투입하고도 경기를 내주며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시즌 상대전적도 3승 1패로 삼성화재가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3위 한국전력의 상승세로 인한 '4위' 대한항공의 절실함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3위 한국전력과 4위 대한항공의 승점 차는 승점 10점차까지 벌어진 상황. 3위와 4위가 벌이는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양 팀의 승점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열리는 만큼 '봄 배구' 진출을 위한 대한항공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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