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발전協, 화재피해 주민 집수리비용 전달 이어 HPT봉사단 생필품 지원 등 서산지역 온정 잇따라

 서산지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케하고 있다. 서산 하나님의 교회 조용승 목사와 성도 40여 명이 동문1동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지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케하고 있다. 서산 하나님의 교회 조용승 목사와 성도 40여 명이 동문1동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지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케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산읍발전협의회(회장 신상인)는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은1리(김기태), 운산3리(김기철) 주택을 찾아가 각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집수리 비용으로 전달했다.

HPT 사랑나눔봉사단(대표 김영호)은 '1사1자매결연' 17가정에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현대파워텍내 협력사 대표들로 구성된 HPT사랑나눔봉사단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17명과 17개 회사가 결연을 맺고, 5년째 생활지원금은 물론 월 1회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학습보조와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서산 하나님의 교회도 조용승 목사와 성도 40명이 동문1동 저소득층 8가정을 방문 16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각 가정별 여건에 맞게 전기매트, 생활필수품, 생계비 등을 각각 전달했다.

사랑의 밀알회(삼우염전 대표 강경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대산읍에 김 35박스(45만 5000원 상당)를 기증했고, 대산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유명혁, 한인수)는 대산노인대학에 배낭형 가방 200개를, 성연면 현대다이모스(대표이사 여승동)는 갈현2리와 평2리 주민 80여 명에게 점심 떡국을 제공하고, 저소득가정 50곳에 떡국재료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서산시청 서산여고 동문회(회장 송예희)는 모교를 방문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서산시 수석농공단지협의회(회장 강희곤)는 생활용품 7세트와 35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수석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수석농공단지협의회는 2007년부터 9년째 독거노인 등 7가정을 돕고 있다. 해미자원봉사회(회장 문임석)는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81가구에 떡국떡(1가구당 4㎏)을, 익명의 독지가는 대산읍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쌀 20포(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서산=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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