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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명문대학 도약 밀알 되겠다"

2014-12-17기사 편집 2014-12-17 05:35:00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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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표 충북대 총장

첨부사진1윤여표 총장은 충북대를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 아시아 100대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상우 기자


"충북대를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 아시아 100위 이내, 국내 10위 이내에 진입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 현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오창과 오송을 비롯해 세종시까지 진출하면서 4개의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 임기 중 목표입니다."

지난 8월 충북대 10대 총장 자리에 앉은 윤여표 총장은 취임 100일이 지나면서 다시 한 번 초심을 되새겼다.

윤 총장은 "대학 총장은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면서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지난 총장 선출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우리 대학에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충북의 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총장은 지난 1986년 충북대 약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약학대 학장, 식약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관을 이끌어가는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도 두루 갖췄다.

"지난 29년 동안 충북대 교수로서 연구와 교육경험, 5년 동안의 식약청장 등 중앙행정의 최고경영자로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충북대의 발전을 위해 밀알로 헌신하겠습니다."

윤 총장은 대학을 위한 여러 발전 방안 가운데 '글로컬 명문대학'으로의 발전과 '캠퍼스 광역화'를 강조했다. 윤 총장은 "총장 후보시절부터 신수도권 중심대학과 캠퍼스 광역화 발전 전략 추진 공약을 제시했었다"며 "청주의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오창과 오송, 세종 등 4개의 캠퍼스로 광역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거점국립대 가운데 대학 규모나 학생 수 등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브랜드 가치도 낮은 실정이다. 윤 총장은 이러한 약점 극복을 위해 총장선거 과정부터 '대한민국의 중심, 꿈을 이루는 창의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윤 총장은 "창의인재 양성을 통한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수도권 중심대학과 캠퍼스 광역화 발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캠퍼스 광역화도 이런 맥락"이라며 "내적으로는 대학 구성원과 조직의 특성을 살려 특성화·세계화·민주화·탈권위화를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대학의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시스템 내실화와 융·복합 교육프로세스 강화, 우수학생 유치 및 육성, 취업률 향상, 그리고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류 확대 및 학·연·산·관 연계교육 강화를 통한 '옹골찬 인재양성'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취임부터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충북대를 이끌어오면서 지난 9일에는 충북대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국립대 가운데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에는 오송의료복합단지 내에 충북대병원 임상연구병동 설립을 추진하면서 내년 초 관계기관과 MOU를 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학의 성과와 함께 윤 총장 개인적으로는 모교인 대전고에서 '올해의 대능인상'에 선정돼 17일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새롭게 시작한 '충북대호'의 선장으로 조직을 정비하며 100여일을 순조롭게 시작한 윤 총장은 앞으로 개척해 나갈 먼 항해의 끝을 '행복'이라는 목표로 삼고 힘찬 노를 젓는다.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소리를 아름다운 선율로 엮어내는 '개신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가 되어 구성원 모두가 꿈꾸고 자랑스러워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행복한 충북대'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진리·정의·개척'의 전당인 우리대학을 '대한민국의 중심, 꿈을 이루는 창의공동체'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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