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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한 대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소통 주력"

2014-12-15기사 편집 2014-12-15 06: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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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귀 찬 대전지방경찰청장 취임 인터뷰

첨부사진1지난 4일 취임한 김귀찬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대전시민이 '안전한 대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중심의 치안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진 기자


"대전 시민들이 '대전이 안전하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전의 치안을 총괄하는 대전지방경찰청장에 김귀찬 치안감이 지난 4일 취임했다. 과학과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은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인 도시로 정평이 나 있지만 각종 교통문제를 비롯해 민생치안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사법고시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해 직전까지 경찰청 본청 수사국장을 역임하다 대전청장으로 부임한 김 청장에게 대전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앞으로 1년간 지역의 실정에 맞는 치안 시책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해 나가겠다는 김 청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업무추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송연순 사회부장



-대전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드린다. 대전 근무는 처음인 걸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도시이며 과학과 행정,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155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전청에서의 근무는 처음이지만 지난 2011년도에 충남지방경찰청 차장으로 근무를 했는데, 당시 충남청이 대전에 위치해 있어서 대전이 낯설지 않고 정겨운 느낌이 든다. 대전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고 인근 세종시에 주요 정부부처가 입주하는 등 과학과 행정의 중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도 느끼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대전경찰을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정보·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는데 재임 중 역점시책이 있다면.

"우선 범정부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을 더욱 고도화·내실화하고 잘못된 관행 속에 우리 사회에서 통용돼 온 보조금비리 등 각종 부정부패를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 또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서민 상대 범죄 척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경찰의 본업무는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네조폭과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주거침입문제, 강·절도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피해자들을 우선으로 두고 피해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절도 주거침입 범죄가 발생하면 감식에서부터 침입경로, 지문채취, 지역순찰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위문활동을 강화하고 피해품 회수에도 최대한 신경을 써서 사후에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또 노인들 상대로 많은 '떴다방', '피싱' 같은 것도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여나갈 것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서민경제 침해사법에 대해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에게 안심(安心)을, 조직은 안락(安樂)하게, 안전(安全)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경찰의 기본임무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올 한 해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고, '안전한 일상생활'에 그만큼 목말라 하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시민에게 안심을, 조직은 안락하게,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대전경찰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전'이라는 기반을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드려야 한다는 대전경찰의 목표를 명확히 한 것이다."

-대전 유성서가 개소까지는 1년 정도 필요한데, 치안 수요의 차이로 인한 직원들의 피로도 해소방안은.

"둔산경찰서는 1인당 담당인구가 1000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에서도 치안 부담이 매우 큰 경찰서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치안 부담은 결국 치안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유성경찰서 신설이 확정돼 개서를 위한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유성서 개서 전까지 치안수요의 불균형으로 인한 직원들의 어려움이 있을 텐데, 다행히 경찰관 2만명 증원이라는 현 정부 공약의 실현으로 신규채용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치안이 경찰관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취임하자마자 다음 카카오 이석우 대표를 소환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대전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특정분야에 대해서 본청단위에서 정리를 안해주면 중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청 단위에서 각 청별 집중분야를 정해준다. 대전청 사수대의 경우 음란물하고 인터넷 도박 부분이기 때문에 사이버수사대에서 지속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적발·단속해 나가려한다. 다음 카카오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문제다. 향후에도 그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사례는 지속해서 정화시켜나갈 필요가 있어 계속해서 수사를 시킬 예정이다. 이 부분 만큼은 사수대에 일방적으로 맡겨놓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제도적으로 보완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수사 지시를 내릴 방침이다."

-대전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고 늘 관심과 사랑으로 대전경찰을 지켜봐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우리 대전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경찰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으며 보다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더욱 필요하다. 또 대전지방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청장과의 대화방'이 개설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제언과 충고도 부탁드린다." 정리=이호진 기자



◇김 청장은

김귀찬 대전지방경찰청장은 1960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 33회 사법고시 경정 특별채용을 통해 경찰에 입문했다. 2005년 총경 승진 이후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북 문경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충남지방경찰청 차장을 시작으로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부장을 거친 뒤 치안감 자리에 올랐다. 치안감이 된 뒤로는 경찰청 정보국장,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지냈으며 지난 4일 제 9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김 청장은 경찰청 수사국장 당시 동네조폭 척결 과제를 통해 민생수사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으며 정보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경찰 안팎에서 정보·수사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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