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중·고 종합우승

'제10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카누연맹과 충남카누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대·일반부 남·여 70개 팀 선수와 임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3개 종목(200m, 500m, 1000m) 5개 부문(k-1, k-2, k-4, c-1, c-2)으로 실력을 겨뤘다.

부여군청 카누팀은 남자일반부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여자일반부에서는 금메달 2개, 은 메달 3개를 획득해 일반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중등부는 부여여자중학교가, 여자고등부는 부여여자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백제호에서 개최하던 것을 백제 여인들이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몸을 던진 낙화암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바라다 보이는 백마강으로 옮겨 처음 개최 대한카누연맹 및 지도자, 선수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친수구역사업으로 이곳을 수상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고 백마강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녹색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레저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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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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