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7시 충주와 맞대결

대전시티즌이 이번 시즌 전승을 기록 중인 충주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대전은 지난 19일 부천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29일 안산전 패배 이후 1승 2무로 3경기 연속 승점을 추가했지만 최소 경기 우승이 목표인 대전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대전은 24일 현재 19경기에서 13승 4무 2패 승점 43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안양(승점 27점)에 16점 앞서 있다.

대전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충주를 잡고 선두 질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부천전에서 대전은 주전들의 부상 공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번 충주전에서는 주전 4백 라인을 이루는 주장 윤원일과 김종국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충주는 20일 고양전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지난 16일 안산에 무승부를 거두는 등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 15라운드 대구전 이후로 원정경기 승리가 없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충주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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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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