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2개국 포함 총 270개社 전시관 참가 신청 국제적 기업들 수출상담회… 성공개최 '청신호'

[청주]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 국내외 우수 바이오 기업 270개사가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 엑스포의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전시관 참가기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현재 270개사(국내 198개사, 해외 22개국 72개사)가 참가 신청을 했다.

이는 조직위가 당초 목표로 한 223개사(국내 163개사, 해외 60개사)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조직위는 현재 참가 협상이 진행중인 국내·외 기업을 합하면 최종 참가 신청기업은 300개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LG생명과학, 종근당, 보령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셀트리온, 메타바이오메드, 더샘, 토니모리, 뷰티콜라겐, 아리바이오, CJ헬스케어 등이다.

이밖에 LG생활건강 등 추가로 참여 예정인 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계 글로벌제약기업인 머크(미국), 지멘서(독일), 중국 내 매출액 1위인 글로벌기업 시노팜, 상하이 최대 의료기기기업 상하이파마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추가로 모멘타파마(미국), 암닐(미국), GE 헬스케어(미국) 등과 참가 협상을 진행중이다.

조직위는 노바티스, 화이자, 암젠, 베델,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등 29개국 120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9월 중 2차례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충북도 국제통상과와 바이오정책과도 20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6차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차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 세계 우수 바이오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산업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며 "충북도는 물론 국가 바이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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