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당선자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고 보수적인 지역색을 감안 여당성향의 후보가 난립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선거전에서 이 당선자가 어렵게나마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거운동 내내 헐뜯기와 흠집내기 등 상호 비방이 이어지며 `난장판`이 연출돼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현직 군수로 다소 믿음을 줬다는 해석이다. 또 이 당선자가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한 `부자 농촌 만들기`와 `인구증가` `장학기금 조성` 등의 정책이 농업·복지·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아 표심을 끌어 모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들의 잇단 선거법 위반으로 경쟁력이 약해진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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