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공정률 44.4%… 내년 11월 준공 무난ㅜ 국세청 등 6개 부처·10개 기관 2268명 입주

 정부세종청사 3단계 건립공사가 40% 안팎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골조공사에 한장이다. 붉은색 철골구조물이 3단계 청사를 연결하는 브리지다. 사진=행복청 제공
정부세종청사 3단계 건립공사가 40% 안팎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골조공사에 한장이다. 붉은색 철골구조물이 3단계 청사를 연결하는 브리지다. 사진=행복청 제공
정부세종청사 2단계 건립공사가 준공돼 16개 정부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자 세종청사의 마지막 이전지인 3단계 공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3단계 건립공사가 40% 안팎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공사에 한창이다.

법제처와 국민권인위원회가 입주하는 3단계 1구역은 1828억 원을 들여 3만7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 규모로 남양건설 등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이날 현재 44.4%의 공정을 보여 내년 11월 준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소방방재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 등 4개 기관이 이전하는 3단계 2구역은 2222억 원을 들여 5만6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9만2000㎡ 규모로 대우해양조선 등이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골조공사 중인 3단계 2구역은 3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말 3단계로 이전하는 6개 기관은 국세청 818명, 국민권익위원회 463명, 소방방재청 363명 등 모두 2268명선으로 집계되고 있다.

마지막 3단계 중앙기관 공무원 이전이 완료되면 정부세종청사는 모두 1만2700여 명의 정부부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2단계 이전 정부기관인 복지부, 노동부, 교육부, 문화부, 산자부, 보훈처 등 6개 부처와 10개 산하 소속기관 가운데 아직 이전을 완료하지 못한 산자부와 무역위원회는 예정대로 29일까지 이전을 모두 완료하게 된다.

김창신 안전행정부 정부청사관리소 시설사무관은 "1단계 청사 건립 경험을 살린 2단계 청사가 이전공무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3단계 청사건립도 그간 노하우를 토대로 최상의 근무여건을 갖춘 세계적인 공공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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