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증가 불구 인명피해는 감소

대전 유성지역 교통안전 관련 인프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가 2011년 대비 5.7%인 7415대가 증가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9%(2명)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구지역 등록된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3만 7543대로 2011년 13만 128대보다 7415대 늘어났지만 교통사고 발생현황은 감소추세다.

지난해 인명피해 사고가 2011년 880건에 2012년 852건으로 사망자수는 31명에 29명, 부상자수 1392명에 1376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최근 1년 간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앞서 교통사고 취약 초등학교 36곳을 선정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과 교통안전교육, 보호구역 개선 사업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시책이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허태정 청장은 "내년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환경 개선을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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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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