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청마라톤] 우수 동호회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2013 충청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청주 `무심천 마라톤 동호회 활약`은 다른 어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빛났다. <사진>

70여 명의 회원들 모두가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흩어져 참석을 했는데 그중 세종시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첫 마라톤 대회에 절반 가까이 참가했다. 충청권 화합과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마라톤 대회 참가로 대신 했다는 얘기다.

회원들은 마라톤 동호회 특유의 친화력으로 처음 대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음료와 바나나를 건네며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건네며 대회 분위기를 달궜다. 1992년에 창립된 동호회에서 단연 최고의 마라토너를 꼽으라고 한다면 한정준 회장(52)을 들 수 있다. 한 회장은 지금까지 55번의 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참가하며 동호외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 소감에 대해 "오늘 전국에서 다양한 마라톤 대회가 열려 회원 모두가 참석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회원들이 이 대회에 참석해 뿌듯하다"며 "특히 충청지역민으로서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을 축하하고 세종시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기를 기원하면서 정부 세종청사 일원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돼 참가자 모두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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