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아파트-구암역 구간 재건축 완화 등 주민 설득

대전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중 봉명D구역(유성자이아파트-구암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이 일부 변경된다.

유성구는 23일 유성시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갖고, 봉명D구역 촉진계획 변경 및 구역별 검토사항과 향후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유성시장지구 재정비촉진사업 관련 봉명D구역 사업 추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주민 75명 가운데 22명이 찬성, 전체의 40.2%인 51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명D구역의 경우 원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현재 도시환경정비사업지구로 선정으로 인한 건물 신축 등의 제한이 많아 계속 거주를 원하는 주민들 입장에서 반대가 많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이에 해당 구역이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 시 용도지역환원, 기반시설 유지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점진적인 정비유도가 가능함에 따라 현재 촉진계획 결정 효력이 상실된 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 구는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재건축 완화 정책 등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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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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