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 '당진가족오케스트라' 창단 주1회 레슨·공연장 탐방 문화예술 함양 계획

당진문화재단은 25가족 50명으로 구성된 당진가족오케스트라를 지난 24일 창단했다.  오융진 기자
당진문화재단은 25가족 50명으로 구성된 당진가족오케스트라를 지난 24일 창단했다. 오융진 기자
[당진]당진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악기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고 사랑나눔을 목적으로 한 `당진가족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당진가족오케스트라는 당진문화재단이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학교 밖의 전문 문화예술기관이나 단체에서 아동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가족이 같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음으로써 세대간 소통과 사랑나눔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당진지역 소외아동과 일반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25가족 50명의 단원을 모집하고 이날 창단식을 갖게 된 것이다.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 현악파트와 클라리넷·플루트·호른·트럼펫·튜바 등 관악파트로 구성됐다.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주곡을 선정한 후 대학강사급의 교사가 주 1회 2시간씩 악기별로 개인 및 그룹으로 레슨을 진행키로 했다. 또 당진문예의전당 기획공연 무료관람, 광역자치단체의 공연장 탐방, 관람 및 예술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문화예술 소양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진문화재단은 오는 12월 말쯤 당진가족오케스트라의 활동을 선보이는 `두근두근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문옥배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당진가족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지만 악기를 배워 오케스트라 활동을 함으로써 정서함양과 가족 간 소통을 증진시킨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정서함양 측면에서 당진문화재단은 참가자들에게 문화예술공연 관람이나 현장학습 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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