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22일 지난 주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복원정비사업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차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회의에서 반구대 암각화 카이네틱 댐 설치를 위한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관련 기초조사 계획`이 `조건부가결 되었다`고 밝혔다. 조건부 가결이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기초조사는 인정하되, 시추공 시추 등 세부사항은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논의 후 재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위원회는 암반과 하천 현황, 매장문화재 조사내용 등을 반영하여 시추지점, 시추방법, 진동방지 등 문화재 보존과 관련되는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최신웅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