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펜싱선수단이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도시공사 펜싱팀을 비롯해 대전대, 경덕중 펜싱팀이 모두 정상에 오르며 펜싱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대전 도시공사는 결승전에서 로러스 엔터프라이즈 팀을 맞아 접전끝에 45-44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대전대는 결승에서 호원대를 45-35로 꺾었다.

지난 소년체전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던 경덕중 역시 결승에서 곤지암중을 꺾고 소년체전의 한을 풀었다.

탄방중 강동석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대전여고 팀 역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도선기 대전펜싱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전국대회를 계기로 115일 남은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얻어 대전펜싱의 위상을 전국에 보여주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한대섭 기자 hds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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