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170개 참여부스에선 기업홍보 및 생산제품 전시 판매,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홍보관에선 대전 마을기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벽화와 사진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마을기업 스토리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주민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또 대전시립미술관에선 재능나눔 풀(POOL) 위원 위촉식 및 1사 1사 결연식,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위한 세미나 등이 진행됐으며, 예술의전당에선 경영 컨설팅 토크쇼도 열렸다.

관람객들은 마을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즉석에서 구매, 모두 1억2800여만 원의 생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상품을 구매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올려 회원들이 즐거워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들이 각종 정보교류 등을 통해 상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박람회 등 관련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서 최초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주민들이 마련한 이번 박람회가 대전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세영 기자 sy626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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