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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엄습하는 시기 목표 다시한번 다잡자

2013-05-29기사 편집 2013-05-28 2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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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용회 원장의 성공재수의 길

5월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재수생들의 정신력도 처음의 강인함과는 다르게 많이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처음 재수를 결정할 때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있어도 열심히 공부할 것을 스스로 수백 번씩 맹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5월말의 현 시점은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힘든 시기입니다. 조금씩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지고 낮에는 끝없는 나른함에 정신과 육체가 모두 무너집니다. 학원에 가기 싫어서 어머니를 졸라서 멀쩡한 몸을 환자로 만들어 학원에 전화를 하게 만듭니다. 어머니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학원에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갑자기 안 아프던 머리가 아프고 몸살기운이 생기고 배가 아프고 등등의 핑곗거리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조퇴를 신청합니다. 이렇게 해서도 선생님께 허락을 얻지 못하면 드디어 죽을 각오로 도망을 칩니다.

정신력이 느슨해 지다보니 조금만 힘든 상황이 되어도 자신을 쉬는 쪽으로 합리화시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공부가 잘 되지 않는 자신에게 힘든 상황이 닥쳐서 잠시라도 변명거리가 생기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만큼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이 힘든 5월말이지만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재수생들에게는 더욱 힘든 일입니다.

이렇게 힘든 5월 말을 보내는 가장 큰 원인은 재수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세워둔 목표가 너무 높은 것입니다.

재수하면 누구나 1등급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각각 의 역량이 있게 마련입니다. 단지 자신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대부분의 학생이나 학부모는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역량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냉정하게 고민해 보고 거기에 맞는 목표를 설정한다면 재수의 결과가 훨씬 좋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재수를 결정하고 공부해온 몇 개월을 복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혹시 탐구과목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의 과목별 복기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인이 계획한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을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도 본인을 힘들게 만드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지금 수능을 포기하면 아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어차피 올해 수능을 볼 거라면 제대로 해서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좀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선택한 재수생활입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동과 생각만이 성공재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명품재수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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