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전 유성구 `모퉁이도서관` 이용자들은 햇빛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책을 보게 된다.

유성구는 6월 초까지 구 평생학습센터 모퉁이도서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과 전기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키로 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중 태양광 집열판(모듈)은 해바라기 모양으로 구 평생학습센터 벽면에 4㎾ 용량으로 설치될 계획이며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5430㎾의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향후 평생학습센터 지하 공간에 자가발전 체험 운동기구와 기후변화 관련 홍보 자료를 비치한 `에너지 학습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스스로 에너지를 아끼는 `녹색절전소 운동`을 전개해 참여 가정에 에너지 절감 방법과 도구를 제공하고 기후학교 캠프도 진행할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jwki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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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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