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동가래울 등 352곳 지정

올해 안에 전국 마을기업이 1200개로 늘어난다.

1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대전 추동가래울과 보령 쌈지꽃사랑회 등 마을기업 352곳(신규 196곳, 재지정 156곳)을 지정했다.

마을기업은 해당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지역공동체가 구성한 협동조합이나 주식회사 형태다. 현재 대전 16곳을 비롯 충남 29곳, 충북 24곳이 지정돼 있다.

안행부는 추경 예산에 마을기업 육성 예산이 포함됨에 따라 6월 중 시·도별 공모를 거쳐 8월까지 마을기업 220곳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지정에서 제외된 세종시와 서울시의 마을기업 지정은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새로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5000만 원, 재지정된 마을기업에는 3000만 원의 사업비 등 2년 간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경영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와 창조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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