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청렴분위기 확산 페이스메이커 될것"-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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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대전시교육청이 적극 앞장 서겠습니다."

가슴에는 띠를 두르고 손에는 홍보용 수건을 든 150여 명의 대전시 교육청 공무원들은 21일 대전 3대하천 마라톤 대회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사진>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 한(韓) 세상, 깨끗한 대전교육 캠페인`을 적극 홍보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도 시민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으며 `청렴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특히 대회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일찌감치 캠페인을 벌여나갔다. 15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오전 7시 대회장에 빠짐 없이 집결하면서 시민들에게 `부지런함` 까지 각인 시켰다. 젊은 신입 직원부터 나이 지긋한 고참직원까지 마라토너 및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알선·청탁 근절 및 교육부조리 신고` 내용이 담긴 리플릿과 `청렴한 세상` 홍보용 수건을 나눠줬다. 1000장을 준비한 연녹색 홍보용 수건은 1시간도 채 안돼 동이 났다.

마라토너들은 자발적으로 등에 배번호 대신 홍보용 수건을 매달아 `걸어다니는 홍보맨`을 자처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시교육청이 앞장서서 청렴한 교육 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보니 믿음이 간다"며 "100명이 넘은 대규모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니 단합도 잘 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시교육청 공무원들은 캠페인 후 마라톤 달리기에도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을 주관한 감사관실 한병국 사무관은 캠페인 활동 후 `청렴한세상` 홍보물을 부착하고 대회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해 시 교육청의 기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감사관실 김교돈 감사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청렴분위기 확산에 앞장서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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