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0주년 교통계획 수립 광역교통 인프라 등 확충

[천안]천안시는 시 출범 50주년을 맞아 중기 교통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민의 1일 통행패턴 분석을 토대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교통시설 효율화, 네트워크형 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등 최적의 교통체계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보행의 활성화 등 친환경 녹색교통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간 여객과 물류 통행의 허브기능 수행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광역경제권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도심통과 교통을 최적으로 분산하고 물류수송의 우회순환 도로망 구축 등 네트워크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부문 온실가스 연간배출량의 지속적 감소를 위해 간선교통수단과 연계된 최적의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천안시는 세종시, 청주·청원, 아산·당진·평택 등 인근도시와 함께 인구 500만명의 우리나라 3대 광역 경제권인 천안광역경제권의 중심도시로 기능 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안전·대중교통·교통약자와 관련해 △교통안전기본계획 △대중교통기본계획 △교통약자이동편의계획 등을 세분화해 수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정 현안과 시민의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운영하는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선 기자 lcs70@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찬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