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직접 운영 운암리 '나래원' 15일 개관

[공주] 공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 종합 장사시설 '나래원'<사진>이 오는 15일 개관한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나래원은 공주시가 시민들에게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인면 운암리를 사업 입지로 선정 2008년부터 추진, 완공한 것으로 무연무취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나래원 개관으로 시민들은 물론 주변 지역 시·군 주민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격 장례 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래원은 연중 무휴로 운영돼 언제든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자 동시에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품격 있고 차별화된 원스톱(One Stop) 장례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신 현대식 시설로 건립된 나래원은 24만6100㎡ 부지위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화장시설은 지상 3층 건물에 화장로 3기, 유족대기실 5실, 관망실 5실, 추모실 2실, 휴게실,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봉안시설은 지상 3층 건물에 추모실 4실, 2만 1000위를 안치 할 수 있는 시설, 잔디장 2500㎡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택동산과 주차장 4개소 295면도 확보되어 있다.

장병덕 나래원담당은 "고인에게는 엄숙하게 예의를 갖추고 유족들에게는 안락하고 편안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최신식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래원은 지난 2008년 8월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를 사업 입지로 확정했으며, 253억원(국비68억원, 도비5억원, 시비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0년 2월 건축공사에 착수, 지난해 7월 준공 되었으며,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은 각 읍·면·동별 이·통장, 부녀회장, 노인회,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 장사시설인 '나래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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