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하나님의 교회 27일 오케스트라 연주회

 지난 2010년 대전엑스포공원내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의 대충청방문의해 성공기원 연주회모습.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지난 2010년 대전엑스포공원내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의 대충청방문의해 성공기원 연주회모습.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옥천]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만년동 대전KBS 옆)에서 오는 27일 환상적인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과 꿈을 펼쳐나가는 데 큰 힘과 격려를 주고자 무료로 열린다.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한 학생들이 아름답고 조화로운 인성으로 자라고 채움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마음에 밝고 따뜻한 감성을 담아주고자 마련한 연주회라는 것.

평소 마음의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부모와 교사, 지역교육 관계자들도 초대되어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람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당일 2000여 명이 연주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주회는 경쾌하고 발랄하면서도 대부분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트럼펫과 트롬본, 호른 등 관악기의 특성을 살려 위풍당당한 경기병의 행진을 빠르고 경쾌하게 묘사한 주페의 '경기병 서곡', 우수가 담긴 서정적 주제의 선율을 경쾌한 왈츠에 담아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감상할 만큼 경쾌하고 힘찬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거룩한 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인 '이웃집 토토로'의 OST 등을 연주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메시아오케스트라와 학생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교회소속 성도들로 구성된 3관 편성의 100인조 관현악단이다. 주 3회 이상 실내악 연주와 반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skybell191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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