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 대술면 궐곡리 일대가 황새마을 홍보 및 생태교육 장소로 거듭난다. 22일 군에 따르면 황새 번식지 정비 사업은 예산군이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를 복원하고 생태관광 활성화, 친환경농업 소득증대를 위해 광시면 대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황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이 지역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설치한 황새 서식지 기념비 표지석 1개와 지난 1963년 정부에서 설치한 황새번식지임을 알리는 표지석 1개가 존재해 과거 황새 서식지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표지석 주변에 데크, 관망대, 벤치, 황새조형물 및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진입도로 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이 전국 대표적인 황새 서식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보람 기자 bora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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