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보건소 상담서비스 홍보 독거노인 자살예방 도움 기대

 '진천군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된 노인돌보미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눈에 잘 띄는 곳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된 노인돌보미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눈에 잘 띄는 곳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진천군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된 진천군 독거노인 원스톱지원센터 노인돌보미 20명과 연계해 관내 630여 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자살예방 상담전화 홍보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독거노인 자살예방 상담전화 스티커에는 진천군보건소, 진천군 정신보건센터, 진천군 노인복지관 독거노인 원스톱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의 전화번호가 안내돼 있다.

이번 스티거 배부 및 자살예상 홍보활동 전개는 독거노인의 경제적 어려움, 질병에 따른 우울감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진천군은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든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국립공주병원과 연계해 24시간 상담전화 연결 체계(☎1577-0199)를 구축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서비스 운영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어르신들의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노인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우울감과 고독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자살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보건소는 자살 응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해 자살예방사업 협약기관인 진천성모병원, 진천소방서 및 진천경찰서 등과 연계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진천=오인근 기자 inkun08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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